서울 마곡 쌀국수 맛집 추천, 미분당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우롱이 입니다.

오늘은 서울 마곡 쌀국수 맛집이었던 미분당 방문 후기를 올려드려요.

 

사실 미분당은 저와 남편의 단골집이어서 자주 방문하고 있어요.
저희 부부는 평소에도 쌀국수를 좋아하는데 미분당은 가성비가 너무 좋기 때문이에요. :)

특히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당기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쌀국수 같은 따듯한 음식 한 그릇 어떠세요?

 

# 마곡 쌀국수 맛집 미분당 위치 ↓

 

미분당의 가게 외관과 내부는 제가 좋아하는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어요.

언뜻 보면 일본식 라멘집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특히 밤에 보면 저 유리창으로 보이는 가게 내부가 분위기 좋은 일본 선술집 같이 보이더라고요.

미분당은 주문을 키오스크에서 하도록 되어있어요.

왼쪽에 보이는 노란 키오스크에서 주문 한 뒤, 외부 대기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주문 순서대로 호명해 주십니다.

미분당의 메뉴판이에요.
메뉴는 상당히 간단한데요, 저는 보통 차돌양지 쌀국수와 차돌양지 힘줄 쌀국수를 주문하는 편이에요.

쌀국수 한 그릇의 양이 상당한 편이어서 사이드 메뉴는 주문해 본 적은 없네요. ㅎㅎ

맥주와 음료도 판매 중이고요.

미분당의 모든 테이블은 이렇게 바(dar) 형태여서 주방을 보면서 식사를 하게 되어있어요.

각 좌석에는 미분당 쌀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 소개와 조용한 분위기를 유도하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실제로 식당이 상당히 조용한 편이었고, 다른 테이블 어떤 손님의 목소리가 조금 높아지자 사장님께서 그분께 바로 양해를 구하시더라고요.

자리마다 쌀국수와 같이 먹으면 좋은 소스 3종류가 구비되어있어요.

 

해선장과 칠리소스, 핫소스가 있는데 핫소스는 꽤 매운 편이에요.
맵찔이인 저는 해선장과 칠리소스만 항상 먹고 있어요!

 

 

이번에 주문한 쌀국수는 차돌양지 힘줄 쌀국수예요.
양이 상당히 푸짐하죠?
저는 아깝지만 다 못 먹고 항상 조금씩 남기고 온답니다. 그러고선 집에 와서 생각나서 후회하곤 하네요.ㅠㅠ

그리고 미분당에서는 1인 1 메뉴 주문 시, 쌀국수 면과 육수, 숙주나물 등의 리필이 가능해요.
혹시라도 양이 부족하실 땐 사장님께 말씀하시면 바로 리필 가능합니다!

전 고수 마니아여서, 쌀국수를 먹을 땐 항상 고수를 달라고 말씀드려요.
이렇게 먹고 한 그릇 더 리필하며 먹고 있어요.

특히 이 날 주신 고수가 엄청 신선해서 평소보다 더 맛있게 먹었네요.

이렇게 고수를 쌀국수에 잔뜩 넣고 국물에까지 고수 향이 푹 베이도록 만들어서 먹는 걸 좋아해요.

고수 향을 싫어하는 제 남편은 옆에서 질색하지만요. ㅎㅎ

국물은 깔끔하고, 국수도 적당히 잘 익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특히 손으로 일일이 얇게 찢어 놓은 양지는 질기지 않고, 면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차돌은 매장에서 직접 얇게 슬라이스 하시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다른 지점 미분당도 가봤는데, 차돌 두께도 지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었어요.

힘줄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편이어서 너무 맛있어요.
양이 많은데도 항상 힘줄이 추가된 쌀국수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이유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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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마곡 쌀국수 맛집 미분당 소개였습니다.

여러 번 방문할 정도로 항상 맛이 보장되어있는 마곡 찐 맛집이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내 돈 내산 방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