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알뜰폰 요금제 추천]
요즘 어른과 아이의 구분 없이 스마트폰 사용은 이제 일상화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걱정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안 사주자니 친구들 사이에서 뒤떨어질 거 같고, 사주자니 통신비 부담과 더불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신데요.
그래도 결국 스마트폰을 개통하기로 한 부모님들은 초등학생 자녀가 사용하기에 적당한 스마트폰과 요금제를 찾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부모님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초등학생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통신사별로 비교해 봤습니다.
1. 알뜰폰 통신사별 초등학생 요금제
알뜰폰 통신사별로 제시한 키즈 전용 요금제는 몇 가지 가입제한이 있습니다.
- 가입 연령 : 만 4세 ~ 만 12세 (만 13세가 되는 날의 익월 1일, 다른 요금제로 자동 전환됨)
- 미성년자 명의 가입 시 보호자(부모 등)의 동의가 필요
KT M 모바일 키즈 전용 요금제 (간단한 구성, 음성 및 문자 무제한)
KT M 모바일의 키즈 전용 요금제는 총 4가지이며, 월 제공 데이터를 소진 시, 400 k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400 kbps는 카카오톡 메시지(문자 기준)를 무리 없이 발송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입니다.
요금제 변동은 없으며 약정도 물론 없습니다. 다만, 공공장소에서 제공되는 kt 올레 와이파이는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을 원할 경우 월 8,800원의 부가 서비스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SK 7 모바일 키즈 전용 요금제 (제공 혜택 대비 저렴한 요금제)
SK 7 모바일은 키즈 전용 요금제 상품이 적어서, 저렴한 청소년 요금제와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SK 7 모바일의 키즈/청소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과, 음성 및 문자 사용량을 통제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한 요금제인 점이 특징입니다.
요금제 가입 시 데이터 기본 제공 금액을 정해 놓고, 그 금액 안에서 데이터/음성/문자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해두었는데요.
각자의 사용 요금은 데이터 56.3원/MB, 음성 2.75원/초, SMS 16.5원/건입니다.
특히 데이터의 사용 가능 금액은 가입 시에 5,500원/11,000원/16,500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설정해 둔 데이터 사용 금액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익월부터 변경하여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1,000원의 'NEW 키즈 표준'요금제를 선택한 경우, 기본 제공 금액 11,000원 내에서 데이터 사용 가능 금액인 5,500원을 설정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SMS 50건 이외에, 나머지 5,500원 내에서 음성 및 문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본 제공 금액을 모두 사용 한경우에는 월 22,000원 이내에서 5,500원 단위로 충전하여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SK 7 모바일의 경우, 청소년 또는 키즈 전용 요금제를 선택했을 시, '자녀요금 통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자녀요금 통보 서비스'란,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사용한 요금제 대해서 법정 대리인이 SMS로 사용 내역을 통보받을 수 있게 하여 과도한 요금을 방지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미성년자인 경우, 신규가입 시 등록되어 있는 법정대리인의 휴대폰 정보로 자동가입 처리가 됩니다.
헬로 모바일 키즈 전용 요금제(저렴한 요금)
헬로 모바일의 키즈 전용 요금제의 상품명은 '토이저러스 키즈 유심'인데요.
아이들 전용 요금제이다 보니 특이하게 토이저러스 매장에서도 유심칩의 구매가 가능한 요금제입니다.
당연히 토이저러스는 물론, 헬로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도 유심칩 구매는 가능합니다.
리브엠(Liiv M) 키즈 전용 요금제(KB 카드 제휴 시 추가 할인 혜택 제공)
KB 국민은행 계열인 리브엠 통신사의 요금제는 특이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주고 있는데요.
바로 KB 국민카드와 제휴 시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7,7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리브엠 키즈 전용 요금제에서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통제를 위한 부가서비스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 네트워크 차단 서비스 : 성인, 폭력물 등의 유해 웹사이트 접속 시, 시스템에서 자동 차단해주는 청소년 유해물 차단 서비스(무료, 관련 어플 설치 필요/안드로이드 : 'U+자녀폰 지킴이', 아이폰 : '사이버 가디언')
- 데이터 사용량 문자발송 서비스 : 기본 제공 데이터의 50%/80%/100% 소진 시 본인 및 법정대리인에게 안내 문자 발송(무료, 가입 시 자동으로 적용)
- 무료 자녀 지킴이 서비스 : 유해 웹사이트/앱 접근 및 실행 차단
- 유료 자녀 지킴이 서비스 : 자녀 앱 사용시간 관리, 자녀보호(위급 상황 시 즉시 연락,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제한, 위험 문자 알리미), 자녀 위치정보 및 이력 확인, 분실 시 자녀 폰 잠금 및 초기화, 자녀폰에서 접근을 차단하고자 하는 웹사이트 설정 / 월 2,200원
티플러스(tplus) 키즈 전용 요금제(제공 혜택 대비 저렴한 요금제)
티플러스의 초등학생 전용 요금제는 앞서 설명드린 sk 7 모바일의 키즈 전용 요금제와 이용 방식이 동일합니다.
정해진 데이터/음성/문자 제공량 없이 상품에 따라 33,000원 또는 45,000원의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안심 요금제입니다. (요금제의 가격 자체는 기본 제공 혜택 금액보다 저렴함)
만약, 고객 사용 금액이 기본료 한도액에 도달할 경우, 발신이 금지되며 수신만 가능한데요.
한도를 증액하고 싶으시다면 5천 원 단위로 월 3만 원까지 증액이 가능합니다.
단, 한도 증액 시 실제 사용된 금액에 대해서만 청구됩니다. (예 : 5천 원 한도 증액 후 실제 통화요금 2천 원 발생 시, 2천 원만 청구)
U+알뜰 모바일 키즈 전용 요금제(가성비 좋은 어린이 요금제)
U+알뜰모바일의 키즈 전용 요금제는 저렴한 대신 부가 서비스 제공이 많지 않으며, 단순한 요금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홈플러스 요금제는 홈플러스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유심칩 구매가 가능합니다.
2. 초등학생 알뜰폰 최저가/최고가 요금제 비교
앞서 통신사별로 소개해 드린 요금제를 가격별로 비교해 봤습니다.
알뜰폰 키즈 요금제 최저가 비교
키즈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헬로 모바일의 '토이저러스 키즈 유심 100MB+4 Kbps'였는데요.
월 이용료 7,260원에 음성은 50분, SMS는 100건은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는 기본 100M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소진 시 400 K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가격 대비 구성이 좋은 키즈 요금제였습니다.
알뜰폰 키즈 요금제 최고가 비교
시중에 나온 알뜰폰 키즈 요금제 중 가장 최고가인 요금제는 sk 7 모바일의 'NEW 청소년 LTE 34' 였는데요.
키즈폰 요금제 상품이 적어서 저렴한 청소년 요금제를 같이 비교해서 인지 다소 요금이 비싼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 키즈 전용 요금제 중에서는 tplus의 '티플 주니어 24' 요금제가 월 이용료 27,390원으로 가장 비싼 편이었습니다.
3. 초등학생 알뜰폰 요금제 추천
위에서 알뜰폰 통신사의 초등학생 전용 요금제들을 가격만을 기준으로 비교해 봤는데요. 이번엔 다양한 기준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요금제를 뽑아서 추천드립니다.
1) KT M 모바일 '키즈 안심 2GB+4 Kbps' : 8,900원
카카오톡을 주로 이용하는 초등학생의 이용 패턴으로 볼 때, 고화질 고용량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주고받지 않는 이상 카카오톡은 맘껏 이용 가능한 정도의 데이터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장 저렴한 헬로 모바일의 토이저러스 키즈 유심의 경우, 월 이용료 7,260원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데이터 100MB, 음성 50분/SMS 100건으로 기본 제공량이 적은 편입니다.
반면 KT M 모바일 '키즈 안심 2GB' 요금제는 월 이용료 8,900원의 적절한 가격에, 기본 데이터 2GB, 음성 무제한, 문자 기본 제공으로 넉넉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적절한 기본 제공량을 지원하는 요금제를 원하신다면 이 요금제를 추천드립니다.
2) 리브엠(Liiv M) 모바일 '주니어 LTE 2GB' : 11,300원
두 번째로 추천드리는 요금제는 리브엠의 '주니어 LTE 2GB'요금제입니다.
리브엠 요금제는 위의 KT M 요금제와 기본 제공량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좀 더 비싼 편인데요.
대신 여기에는 초등학생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통제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유해 웹사이트 또는 앱의 접근 및 설치를 차단해 주는 서비스라든지, 데이터 사용량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 스마트폰 이용 시간 관리나 위치정보 이력 확인 등의 다양한 유/무료 부가 서비스가 있어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제한 하기에 용이합니다. (유료 서비스 월 2,200원)
또한 리브엠의 경우 KB 국민은행에서 출자한 통신사이다 보니, KB 국민은행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7,7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만약 KB 국민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 요금제 11,300원 + 자녀 지킴이 서비스 2,200원 - KB 실적 할인 7,700원 = 5,800원
총 이용요금을 월 5,800원까지 할인받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초등학생 알뜰폰 요금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요금제를 비교하며 알아보니 메이터 통신 3 사보다 오히려 알뜰폰 통신사에서 키즈 요금제를 더 많이 출시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에게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알뜰폰 요금제가 적당하다고 여겨지는 거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적당한 요금제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모든 통신사의 요금제 가입 시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요.
미성년자의 알뜰폰 가입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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