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롱이 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방문했던 가평 캠핑장 '캠핑 679'의 이용 후기를 올려드려요.
캠핑 679 캠핑장은 독립적인 개별 샤워실 겸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고, 모든 캠핑 사이트가 2인 전용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또한 노 키즈, 노 반려동물 캠핑장이어서 조용하게 캠핑을 즐기다 오실 분들께는 딱 적합한 캠핑장이었던 거 같아요!
캠핑 679 캠핑장 위치 ↓
캠핑 679의 배치도예요.
사이트는 총 15개로 적은 편이고, 사이트 자체가 널찍널찍한 편이어서 텐트 간 가격도 넓은 편이에요.
□ 입촌 : 13시
□ 퇴촌 : 11시
□ 매너 타임 : 23시 (불멍은 22시까지)
□ 사이트별 최대 전력 : 600kw
□ 요금 : 1박 7만 원
캠핑장 입구예요.
캠핑 679인 이유는 주소가 목동리 679-3번지여서 그런 듯해요.
캠핑장 입구는 이렇게 댕댕이 두 마리가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어요. ㅎㅎ
큰 개 두 마리인데 시끄럽게 짖거나 하진 않았네요.
캠핑장 캠핑 679 캠지기 님께서 캠핑장 설명과 함께 웰컴 드링크(?)로 호박즙을 주셨어요.
조용함을 추구하는 캠핑장답게 귀마개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네요!
참고로 캠지기님이 엄청 친절하셨고 여러 가지 꼼꼼히 챙겨주시는 편이었어요. :)
제가 이용한 사이트는 14번 사이트예요.
명당 사이트로 인기 많은 사이트였는데, 운 좋게도 앞서 예약하신 분이 취소하셔서 바로 예약할 수 있었어요!
사이트마다 넓이가 조금씩 다른데, 14번은 17*14m로 다른 사이트보다 넓었어요.
편의시설은 다른 곳 보단 거리가 있는 편이었지만, 그 덕에 상대적으로 더 조용한 편이에요.
이래서 명당자리라 불리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
이번에 지인에게 빌려온 네이처 하이크 에어텐트 6.3이에요.
에어텐트를 처음 접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면텐트의 매력도 느껴보고 싶어서 급하게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빌려주셨어요♡
면텐트는 처음 써봤는데 20kg으로 무게는 꽤 있었어요!
에어텐트 대란 속에서 무려 7개월의 기다림 끝에 쟁취하신 귀한 네이처 하이크 에어텐트 6.3..!
영롱하네요. ㅎㅎ
에어 주입구예요.
이곳에 공기만 넣어주면 텐트 설치가 끝난다니 너무 간편했네요!
설치법도 엄청 간단하고, 미리 사용법도 듣고 와서 그런지 설치는 후딱 이었어요.
에어펌프로 공기 주입은 물론, 나중에 철거도 가능해요.
철거가 좀 어렵다는 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자충 매트 접는 식으로 눌러가며 꼼꼼히 말아주면 되더라고요. ㅎㅎ
열심히 펌프질 중. ㅎㅎ
여름엔 땀 좀 꽤나 흘리겠어요.
물론 폴대 세우는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설치할 수 있어서, 짧고 굵게 더울 듯요! ㅎㅎ
요건 예전 캠핑장에서 찍어뒀던 폭풍 펌프질이에요. ㅎㅎ
한쪽에서 조금씩 모양을 잡아주면서 펌프질 하니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공기가 차더라고요.
5분도 안 걸릴 정도로 빠르게 채워져요.
참고로 겨울엔 온열기구 사용으로 인해 에어텐트의 공기가 팽창할 수 있으니, 펌프질 할 때 80% 정도만 채워주셔야 해요.
안 그러면 터질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ㄷㄷ
금방 완성된 텐트예요!
벌써 감성 뿜뿜 너무 예쁘네요. ㅠㅠ 실제로 보면 색감이 훨씬 예뻐요!
그리고 앞쪽에 우레탄 창을 달아둔 타프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바닥엔 미리 방수포를 깔아 두었어요.
네이처 하이크 에어텐트 6.3을 옆쪽에서 본 모습이에요.
매번 전실 있는 긴 텐트만 피칭하다가 짧은 텐트를 보니 느낌이 색다르네요. ㅎㅎ
에어텐트의 내부예요.
pvc 소재의 에어폴 대가 생각보다 엄청 단단하더라고요.
꼭 안쪽에 다른 보강재가 있는 듯 꽤 튼튼했어요.
내부도 겉에서 봤을 때 보단 훨씬 넓고 아늑했어요.
텐트 사이즈에 맞춰 우레탄 창을 제작해 붙인 타프예요.
네이처 하이크 에어텐트 6.3 엔 전실 공간이 부족해서 이런 식으로 전실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생각보다 아늑하고, 우레탄 창 덕분에 답답함도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어두워지면 더 빛이 나는 요 감성! 너무 예쁘죠? ㅠㅠ
이 사진 하나만 보시고 이 텐트 선택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ㅎㅎ
특히 나무 많은 숲 캠핑장 한가운데에 피칭하면 또 그렇게 감성 넘치고 예쁘더라고요!
피칭을 끝내고 캠핑장을 한번 둘러봤어요.
캠핑 679 캠핑장은 개별 샤워실 겸 화장실로 유명한데요.
특이하게 사이트별로 지정 샤워실이 있어서 본인만 사용할 수 있는 샤워실이 고정됩니다.
이렇게 사이트 별로 지급된 샤워실 열쇠가 있어요.
매번 열쇠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나만의 샤워실이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인 거 같아요.
샤워실은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온수도 잘 나오는 편이었고, 무엇보다 바닥에 보일러가 깔려있어서 추운 날씨에도 샤워실은 항상 따뜻해서 너무 좋았네요.
참고로 화장실에는 휴지가 없으니 꼭 구비하셔야 합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지 편의시설이 대체적으로 다 깨끗했어요.
개수대와 전자레인지도 깔끔했네요.
나무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잘 보시면 개울이 흐르고 있어요.
막 계곡처럼 규모 있진 않아서 물소리가 심하게 크거나 거슬리지 않고 졸졸졸? 정도의 소리가 들렸어요.
이렇게 작은 숲들이 캠핑장을 둘러싸고 있어요.
역시 캠핑은 힐링♡
6번부터 이어지는 이어지는 사이트예요.
사이트가 상당히 넓은 편이어서 텐트 피칭 시에도 상당히 여유가 많았어요.
1-5번 사이트 쪽 사이트와 편의시설이에요.
1번 사이트 쪽과 샤워실이 가장 가깝더라고요.
관리동 안쪽엔 매점은 없고, 생수와 장작만 판매하고 있어요.
매점이 없으니 잊으신 물건들 없이 꼼꼼히 챙겨가셔야 할거 같아요!
분리수거함과 재 수거함도 계속 관리를 해주시더라고요.
참고로 화로 개수대는 없습니다!
역시 캠핑의 마무리는 영화 & 먹부림♡
여기까지 너무 힐링되고 즐거웠던 캠핑 679 캠핑 후기였습니다!
다만, 캠핑장 이용 가격이 1박에 7만 원으로 좀 센 편이어서 2박 이상 할 경우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더라고요. ㅠㅠ
그리도 개별 샤워실과 넓은 사이트, 캠핑장의 조용한 분위기는 너무 좋았네요! :-)
※ 내 돈 내산 이용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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