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파크 리프트권 할인정보, 재방문 의사 0%! 오렌지동 숙박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우롱이 입니다.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휘닉스 파크 스키장의 리프트권 할인정보와 리조트 오렌지동 이용 후기를 올려드려요.

 

겨울 스포츠 하면 단연 스키&보드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저희 부부는 겨울에 보드를 즐겨 타는 편이에요.

평소엔 캠핑 다니길 좋아하지만, 극 동계인 요즘은 잠시 캠핑을 쉬고, 대신 이제 스키장을 좀 다녀볼까 합니다. ㅎㅎ

이번 스키장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예요.
2박 3안 일정이기 때문에 휘닉스파크의 오렌지동 숙박도 예약했어요.

스키장 이용 시 가장 중요한 정보인 리프트권 할인 정보 먼저 확인해 볼게요!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휘닉스파크는 이번 시즌에는 종일권과 야간 할인권만 판매하더라고요.

휘닉스파크 리프트권 이용요금

대/소인 공통 금액이에요.

□ 종일권 (09:00-22:00)
: 정상가 89,000원 / 모바일 구매 시 30% 할인 62,300원
□ 야간권 (18:00-22:00) : 44,500원
※ 종일권 구매 시 스키하우스 (라운지 뷔페, 아프레스키) 무료입장 가능.
※ 야간권 구매시 아프레스키만 무료입장 가능.

저희는 숙박을 하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종일권을 구매했어요.

근데 막상 체력이 달려서 많이 타지는 못했네요. 아쉬워라ㅠㅠ

휘닉스파크 리조트의 주차장이에요.
이런 규모의 주차장이 2개 정도 있었어요.

목-토 2박 3일이었는데, 목요일엔 좀 한산했고, 금요일에 차량이 꽉 차있어서 멀리까지 주차하고 걸어왔어요.

숙소에서 걸어오기엔 거리가 좀 있어서 이쪽에 주차하고 스키월드로 들어갔네요.

입장권 태그하고 몽블랑으로 올라가기 위해 곤돌라를 탑승하기로 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곤돌라 한 대에 한 팀만 탈 수 있는 데다가, 금요일이라 그런지 줄이 꽤 길었어요.
곤돌라에서만 한 15분은 대기했던 거 같아요.

오랜만에 타는 곤돌라여서 그런지 기대가 됐어요.

워낙 높이 올라가기도 하고, 설원 뷰가 좋아서 그런지 곤돌라 타고 구경만 하고 내려오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거의 다 올라갔을 때 돌아본 뷰에요.

실제로 보시면 꽤 까마득하니 높아서 아찔하실 거예요.
거기에 바람도 꽤 불어서 곤돌라도 흔들흔들해서 무섭더라고요. ㄷㄷ

대신 저 멀리 산등성이까지 다 보여서 뷰가 너무 예뻤어요!

도중에 발견한 고라니예요!
갑자기 나타나서 정말 깜짝 놀랐네요. ㅎㅎ

휘닉스 파크의 곤돌라를 타고 15분 정도 올라가면 몽블랑에 도착할 수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뷰도 너무 좋았고 오랜만에 재밌게 라이딩하고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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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휘닉스파크 리조트 숙소 전경이에요.

한차례 라이딩을 마치고 숙소 체크인을 했어요.

숙소 체크인을 15시 레이트 체크인으로 했고, 평창 휘닉스 파크 숙소의 모든 체크인은 블루동에서 해야 해요.

저희는 오렌지동으로 예약해서, 체크인 후 이동했어요.
블루동과는 거리가 꽤 있어서 밖이 아닌 지하로 내려간 다음에 이동했네요.

체크인 장소인 로비에는 이렇게 예쁘게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돼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옆쪽으로 빵과 치킨, 와인을 파는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지하에는 리조트에서 꼭 필요한 편의점까지 있었어요.
이 편의점은 평일은 24시까지, 금토일 주말은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규모가 꽤 크고, 내부에 분식점까지 있어서 좋더라고요.

오렌지동 숙소 내부 모습이에요.

저희는 아이가 있는 일행이 있어서 온돌방 2개, 거실이 있는 숙소를 잡았어요.

부엌엔 냄비와 각종 조리기구, 수저와 그릇들이 있었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숙소 안에 전자레인지가 없었다는 거예요. ㅠㅠ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려면 오렌지동이 아닌 그린동으로 넘어가서 1층에 있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온돌방이어서 매트와 이불, 베개가 놓여 있었어요.
큰 방엔 욕실 겸 화장실이 딸려있네요.
여기 화장실엔 욕조는 없었어요.

여긴 바깥 뷰가 보이는 작은방이에요.
짐을 좀 늘어놔서 전체 사진을 못 찍었는데, 5-6명은 충분히 잘 수 있겠더라고요.

근데 이 방은 큰 단점 하나가 있는데 바로 웃풍이 있다는 거예요.
그 웃풍이 적당한 수준이 아니라 정말 찬바람이 슝슝 말도 못 하게 들어옵니다. ㅠㅠ

저희 부부가 이쪽 방을 이용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캠핑장에서 잘 때보다 더 쌀쌀했어요.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메인 욕실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세면대예요.

여러 명이 같이 쓰는 숙소라서 이렇게 세면대가 밖에 있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욕조가 딸린 메인 욕실인데요.
깔끔하긴 한데, 연식이 좀 오래된 숙소여서 그런지 그렇게 깨끗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청소를 어떻게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타일의 줄눈에 물때가 많이 껴있더라고요.

욕조 위에 올라가면 삐그덕 거리는 소리도 심하더라고요.
부서질 거 같은 느낌..ㄷㄷ

전체적으로 숙소가 너무 낡았.. 어요. ㅠㅠ
문지방이랑 벽지가 이렇게 된 숙소는 세상 처음 봤네요. ㅋㅋ

휘닉스파크 리조트 블루동은 지금 리모델링해서 깔끔해졌다고 하던데, 그럼 다른 숙소는 더 저렴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ㅠㅠ

1박에 20만 원 이상 받는 곳이 이 정도로 낡고 안 좋다니, 리모델링 하긴 전 까지는 절대로 다시 이용하고 싶지 않아요.

방 배정도 선착순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평일인 데다가 엄청 빨리 도착했는데도 이런 방을 배정받은 건 아마 온돌방이어서 그런 거 같긴 해요.

근데 그래도 같은 숙박료를 부담하고 이렇게 후진(?) 숙소를 써야 한다는 게 좀 억울하긴 했네요. ㅎㅎ

또다시 오렌지동을 배정받아야 한다면 이용 안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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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휘닉스파크 리프트권 할인정보와 오렌지동 숙소 이용후기였습니다!

스키장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 내 돈 내산 이용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