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롱이 입니다.
오늘은 세라믹 식탁의 장단점과 6개월간 사용한 실제 사용후기를 올려드려요.
사실 이사 오기 전 예전 집에서는 오랫동안 원목 식탁을 사용했었는데요.
원목 식탁의 따뜻한 감성은 좋았지만, 찍힘이나 오염에 취약한 면이 있었어요.
주기적으로 오일 코팅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 식탁은 관리가 편하다는 세라믹 식탁을 구매해 봤어요.
세라믹 식탁을 알아보면서 좋은 세라믹 상판을 고르는 방법과 세라믹 식탁의 장단점을 많이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저희 집 세라믹 식탁 사용 후기에 섞어 차례대로 소개해드릴게요!
저의 세라믹 식탁의 구매 기준은
1. 상판 소음이 적을 것
2. 오염 및 스크레치에 강할 것
3. 밝은 원목 색상
4. 안정감 있는 식탁 다리
5. 대리석 무늬
이 정도였는데요.
정말 일주일 넘도록 폭풍 서칭 했던 거 같아요. ㅎㅎ
결국엔 마음에 쏙 든 세라믹 식탁을 발견했고,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후 구매를 하게 됐네요. :)
제가 구매한 제품은 마블 앤 테이블의 스튜디오 세라믹 식탁입니다.
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지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구경해보세요. :-)
마블 앤 테이블 오프라인 매장 위치 ↓
제가 구매한 제품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제작 후 발송되는데요.
구매 후 얼마 걸리지 않아 배송받아 볼 수 있었어요.
조립은 거의 다 되어서 발송되는 거라 기사님 한분이 오셔서 후딱 설치해 주고 가셨어요.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상태였던지라 집안이 지저분하네요. ㅎㅎ
저희 집 4인용 세라믹 식탁의 사이즈예요.
가로 1400*세로 800* 높이 730mm
4인용 치고는 가로가 넓은 편이라 양 옆에 의자를 두면 타이트하지만 6인까지도 가능하겠더라고요.
세라믹 식탁 단점 #1. 소음
우선 세라믹 식탁의 단점으로 많이 알려진 울림, 소음 문제를 가장 염려했었는데요.
그래서 알아본 결과 세라믹 상판이 얇을수록, 상판을 받쳐주는 원목 상판의 면적이 적을수록 세라믹의 울림이 크다는 걸 알게 됐어요.
때문에 저는 최대한 두꺼운 세라믹 상판과 넓은 원목 상판을 원했는데, 이번에 구매한 제품이 딱 적절했네요.
상판의 두께는 12T(12mm)로 두꺼운 편이고, 상판을 받쳐주는 원목 상판은 다른 세라믹 식탁에 비해 면적이 훨씬 넓었어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원목 상판이 보강이 많이 된 구조더라고요.
그 덕분인지 두들기거나 그릇을 올려둘 때 어느 정도의 소리가 있긴 하지만, 확실히 다른 곳의 세라믹 식탁보다 둔탁하고 짧은소리가 나네요.
다만 저희 집의 세라믹 식탁은 무광 상판이어서 살짝 오돌토돌한 질감이에요.
유광에 비해 지문자국 같은 손자국 얼룩은 없는 반면, 그릇을 옮길 때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나서 약간의 소음은 발생한다는 점이 있어요.
전 그래도 무광이 고급스러워서 더 좋더라고요. :)
세라믹 식탁 단점 #2. 오염
상판은 오염 흡수율이 높은 일반 세라믹이 아닌 포세린 세라믹이에요.
일반 세라믹은 수분 흡수율이 10% 이상일 수 있다고 하네요.
반면 포세린 세라믹은 일반 세라믹보다 훨씬 고온에서 압착 가공하기 때문에 수분 흡수율이 0에 가깝다고 해요.
실제로 사용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떨어뜨리고 튀었지만 티슈로 닦아주니 금방 지워지더라고요.
김치 국물 묻혀서 지우는 모습 한번 보여드려요!
자국 없이 깨끗하게 닦이죠? ㅎㅎ
세라믹 식탁 단점 #3. 무게
세라믹 식탁의 상판 무게는 꽤 나가는 편이에요.
하지만 세라믹 소재의 특성상 상판을 고정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무게감 있는 상판이면 밀림 없는 고정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사용 시에도 상판 밀림 현상은 전혀 없었어요.
다만 상당히 무게가 나가는 편이어서, 인테리어를 위해 식탁을 자주 옮기시는 분은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원목은 고무나무의 재질로, 다른 거실 가구들에 맞춰 밝은 톤을 선택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세라믹 식탁 다리예요.
대부분의 식탁 다리는 너무 얇아서 안정감이 떨어지거나, 안정감은 있는 반면 너무 두꺼워서 투박해 보이는 디자인이 많았는데요.
저희 집 세라믹 식탁의 다리 디자인은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답답하거나 불안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적당히 두께감이 있어서 꽤 안정적이더라고요.
부드러운 라인으로 답답해 보이지 않아서 좋아요.
같이 구매한 라탄 등받이 의자예요.
수작업으로 꼼꼼하게 제작되었고, 생각보다 탄탄하고 편해서 놀랐어요.
라탄 좋아하는 저희 집 인테리어에 딱 어울렸네요. ㅎㅎ
6개월 간 사용해본 결과, 소음이나 오염 등의 큰 불편함은 없이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세라믹 식탁의 단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네요.
아마도 12T의 두꺼운 포세린 세라믹 상판과 넓은 원목 상판 덕분에 단점들이 많이 보완된 거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원목 식탁보다 관리가 훨씬 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지고, 밝은 색상의 상판이어서 부엌도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여기까지 세라믹 식탁 구매 후기였습니다.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예쁜 가구 장만하시는 데에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 내 돈 내산 구매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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