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용 패브릭 소파 추천, 맞춤 제작 소파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우롱이 입니다.
오늘은 거실 가구에서 가장 중요한 패브릭 소파 구매후기를 준비해 왔어요.

저희 집 거실에서 소파를 둘 공간의 사이즈를 재 봤더니 2,500mm 정도 이더라고요.
거기에 커튼 박스가 100mm 여서 소파 크기는 2,000mm 내외로 생각하고 알아봤어요.

 

소파는 꼭 앉아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주의 었기 때문에 발품 팔아가며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네요.

다른 가구들은 그래도 두세 번 만에 구매했는데, 소파는 열 군데 이상은 왔다 갔다 했던 거 같아요.ㅎㅎ

이번에 소파를 구매하면서 중점을 둔 사항들에요.
1. 오염에 강한 패브릭 소파, 밝은 색
2. 단단한 쿠션감

이전 집에서 쓰던 소파는 가죽 리클라이너였는데, 편하긴 했지만 너무 푹신해서 오래 사용하면 허리에 무리가 가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가죽이어서 여름엔 몸에 들러붙어서 덥고, 겨울엔 춥더라고요.

그래서 반대 느낌의 패브릭 소파를 찾아봤어요.

여기저기 다닌 결과, 일산 가구 단지 내 위치한 맞춤 소파 가구 매장에서 구매하게 됐네요.

미호 가구 디자인 매장 위치 ↓

예쁘죠? ㅎㅎ 특이한 구조의 소파였어요.
아래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문하고 3주 정도 후에 받아볼 수 있었는데, 사실 도중에 한 번 잘못된 색상이 오더가 되어서 일주일 정도 더 걸렸었네요.

완성품으로 배송되는 제품이라 엘리베이터에 안 실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들어올 수 있었네요.

전체 사이즈예요.
너비 2100 * 깊이 * 1100 * 바닥에서 시트까지 높이 400mm입니다.

맞춤 가구 제작 업체여서 저희 집 거실 사이즈에 맞춰 세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어요.

 

평상형이라서 깊이감이 좀 있는 편이에요.

실제로 보면 더 커 보입니다.

 

대신 넓어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편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역시 한국인은 바닥 생활이 몸에 맞는 거 같아요.ㅎㅎ

두 사진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ㅎㅎ

사실 저희 집 소파는 평상형의 등받이가 움직이는 스윙 소파예요.
왼쪽 사진은 등받이를 밀어둔 상태이고, 오른쪽은 당겨 둔 상태예요.

등받이를 밀어뒀을 땐 깊이가 850mm, 당겼을 때는 깊이가 600mm 에요.

이렇게 앞으로 당겨서 사용이 가능해요.
소파 테이블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거나 다리를 바닥에 놓고 앉을 때 허리를 단단히 받쳐줄 수 있어요.

이렇게 손잡이를 당겨주면 앞으로 나오고 힘줘서 밀어주면 안으로 들어가요.

생각보다 고정이 잘 돼서 편하게 쓰고 있어요.

 

 

오염에 강한 아쿠아 텍스 패브릭으로 선택했어요.
조야 원단인데 갤럭시 원단으로 부르기도 하고 업체마다 이름이 다르더라고요.

보들보들한 재질에 쨍한 색감의 흰색이 아니라서 인테리어도 해치지 않아 마음에 쏙 들어요.

그리고 가끔 패브릭 소파 중 손자국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원단은 손자국이 거의 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팔걸이 부분은 미세하게 각도 조절도 가능해요.

각도를 최대한으로 올린 모습이에요.
사실 평소엔 각도를 올리지 않고 붙여놓고 쓰고 있어요.
누워서 베고 있기 딱 좋은 높이여서요. ㅎㅎ

다리는 최대한 얇은 다리로 하고 싶었는데, 너무 얇은 다리로 디자인된 소파를 쓰다 보면 하중을 오랫동안 견디질 못해서 소파의 내구성이 금방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이 정도의 디자인으로 타협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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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는 침대를 제외하고 일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는 중요한 가구 중 하나인데요.

열심히 발품 팔아서 직접 앉아보고 만져보고 한 결과, 저희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소파를 잘 구매한 거 같아서 뿌듯하네요.

물론 인터넷으로도 좋은 소파를 구매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큰 가구이다 보니 한번 잘못 들이면 쉽게 바꾸지 못하는 소파 가구의 특성상 저처럼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하시길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 내 돈 내산 구매후기입니다.